동대문 패션상권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9일 동대문 패션센터에서는 '2011동대문 패션 바잉쇼'를 개최한다.
여성복, 영캐쥬얼, 아웃도어, 남성복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 및 주얼리, 핸드백, 지갑등 잡화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중소패션업체 30여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 200여명을 초청, 수출상담회와 수주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수출상담회는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품목을 고려한 매칭을 통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 싱가폴등의 구매력이 있는 유력 바이어를 유치할 뿐만 아니라 동대문 도매상권을 방문하는 기존의 해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 중 실적이 우수한 바이어의 경우 별로 관리해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일대일 상담방식으로 진행되며, 바이어가 제품의 소재, 디자인, 품질등을 직접 살펴보면서 상담할 수 있도록 제품이 진열된 전시부스내에서 테이블 미팅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전에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상담 예약을 통해 희망하는 바이어와 행사 당일 효과적인 상담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업체에게는 전시를 위한 개발 상담 부스외에도 해외 바이어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바로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통역사가 상주하며 현장 통역을 지원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수주 상담이 실질적인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와 잘 맞는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대문 일대의 중소패션업체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시야를 넓혀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