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2012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합격전략 설명회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팀장 강의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각 대학별 정시모집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합격 전략도 미리 챙겨볼 수 있는 설명회가 지난 2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주)의 입시평가연구소 남윤곤 입시분석팀장이 강사로 나와 2012학년도 학교별 정시모집에 따른 최종합격을 위한 전망과 지원 전략을 강의했다.
이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사인 남 팀장은 주요 대학 입시자문위원으로서 연간 100여회의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인기 있는 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조선일보에 '맛있는 공부'라는 주제로 매주 입시분석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오랫동안 입시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한 경험으로 자신의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메가스터디(주)에서 제작한 '2012 정시지원전략 설명 자료집'과 '2012 정시 배치표'를 배부하고 '2012학년도 대입 정시지원 합격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성적을 받고 나면 어떻게 지원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다"며 "아직 성적표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12년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팀장은 "지난 모의고사보다 수능이 영어와 수리영역은 쉬웠지만 언어영역은 오히려 어려웠다"면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 보다는 일반학생들이 대학가기가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연계열 학생들은 다소 어려웠던 수리 영역이 정시모집에서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며 "모든 영역에서 표준편차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히려 수능 응시 인원은 지난해 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팀장은 "탐구 영역의 경우 매년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는 극명하지만 올해에는 상당히 쉽게 출제됨에 따라 과목별 점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재수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