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불가리아 청소년 대표단이 양국 청소년 문화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불가리아 청소년지도자들이 지난 11일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불가리아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방문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교류센터의 기관방문 의뢰로 이뤄졌다.
이날에는 불가리아 교육청소년과학부 청소년정책 차관과 청소년선도과 과장, 유럽청년 이니셔티브국립센터 단원, 사우스 웨스트 대학교 학생회 회장과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 외 10명의 청소년지도자가 함께 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청소년수련시설을 소개하고 불가리아와 한국의 청소년 교육과 정책, 문화에 대해 공유하며, 각 국가 간 청소년 활동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수 관장은 "불가리아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다. 수련관에서는 청소년 문화와 취미, 자치활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저소득, 장애 청소년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소년 활동과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청소년지도자 대표단 Petya Evtimova(교육청소년과학부 청소년정책 차관) 단장은 "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 불가리아는 15∼29세를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15세 미만인 청소년은 아동으로 보고, 각기 다른 정책을 펼친다. 불가리아는 10년마다 청소년계획을 수립하고 유스센터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방과후 활동과 캠프, 체육, 미술, 음악 활동,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가리아 청소년지도자 Yanichka Trueva(교육청소년과학부 청소년선도과 과장)은 "양국의 청소년센터에서 펼치는 사업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중구청소년수련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자들이 청소년을 생각하는 열정이 높다. 이들과 직접 만나 청소년의 이야기를 나누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방일홈스테이와 방한 홈스테이, 해외배낭여행, 눈으로 보는 세계여행, 다문화축제 등의 국제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