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이 제12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립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제12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지난달 29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는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유관기관 등의 청소년 모범활동 사례와 유공 지도자에 대해 각 부문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은빛사랑청소년봉사단'은 동아리부분 최우수상인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은빛사랑청소년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발마사지와 어르신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한편 찾아가는 어르신 봉사활동,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세대공감 축제, 어르신 행복 나들이 지원 등을 펼쳐왔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은빛사랑 청소년봉사단 대표 김진아 학생은 "늘 따뜻하게 우리들을 대해주시는 어르신분들 덕분에 이러한 큰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어르신 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 어르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 봉사단원들은 오는 12일 약수교회에서 소외계층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10월 29일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한 중구청소년수련관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