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필요한 예산 185억 지원… 공립초등생 19만7천명 혜택

내년부터 중학교도 단계적 시행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공약사항인 친환경무상급식의 단계적 지원확대를 결정하고 금년 11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비를 지원함으로써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행보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후 첫 업무보고에서 시민들에게 공약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조기시행과 관련, 그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5·6학년 전원에게 금년 11월부터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무상급식에 필요한 185억원을 서울시교육청에 지원하게 되며, 19만 7천명의 5·6학년 학생들이 11월부터 급식비 혜택을 받게 된다.

 

박 시장의 결단으로 그간 시의회와 갈등을 겪어왔던 무상급식 논란은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강남, 서초, 송파, 중랑구 제외)에서 전면 실시하게 됨으로써 종지부를 찍게 됐다.

 

앞으로 서울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 및 시의회 등과 연차별 무상급식 지원범위 및 예산분담비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