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둔포 배농장서 구슬땀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원 90여명… 농촌 봉사활동 전개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배농장 봉사활동 출발에 앞서 중구청앞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조걸 회장과 회원들이 김영수 부구청장 소재권 허수덕 의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농간 화합도 도모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 임원등 90여명은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왕리 소재 배농장(김재석 소유)을 방문해 농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항상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는 이날 7천여평 규모의 배 농장에서 2천여그루의 배나무에서 배를 수확하고 박스에 담는 봉사활동을 늦은 오후까지 전개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직접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 단체는 바르게살기 운동 단체를 상징하는 연두색 등산잠바와 모자, 운동화를 착용하고 도·농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조걸 회장은 "많은 단체에서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바르게살기 협의회에서는 말뿐인 농촌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도농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힘든 작업인데도 불평없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준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은 물론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는데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