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벽화 행사에 참여한 박기재 의원과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삭막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청소년 우범지역의 우려가 있던 신당4동 약수 어린이공원 화장실이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게 바뀌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너와나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여성가족부 2011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이 선정돼 중구 청소년 유해환경 방지 프로그램-청소년 안전지대 J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내의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유해환경 개선 교육과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청소년 사업이다. 지난 17일에는 J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너와나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청소년들의 흡연과 금품 갈취의 위험이 있는 지역을 조사해 신당4동 약수어린이공원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날 벽화활동에는 중구의회 박기재 의원과 신당4동 청소년보호위원회 정해민 위원이 참여해 뜻 깊은 활동이 됐다.
함께 참여한 박기재 의원은 "수련관 너와나봉사단과 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이 뜻깊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내에 있는 청소년 유해 환경을 조사하고,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니 대견한 일이다. 오늘 벽화봉사활동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가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