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왕 토너먼트서 하운표 우승

제13회 K-왕 무제한급 8강전… 주만기 선수 준우승 차지

 

지난 24일 동대문DD프레야 앞 광장 특설링에서 개최된 제13회 K-왕 무제한급(90㎏이상) 8강 토너먼트 대회에서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제13회 K-왕 무제한급(90㎏이상) 8강 토너먼트 대회가 지난 24일 동대문DD프레야 앞 광장 특설링에서 개최된 가운데 하운표 선수가 우승을, 준우승에는 주만기 선수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우승과 준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우승, 준우승 인정서, 트로피를 부상으로 각각 받았다.

 

3분 3회전으로 펼쳐진 이날 첫 경기에서 주만기(대무관 카이저) 선수는 라파엘(폴란드)선수를 2회만에 KO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배기성(NARC) 선수는 윤신환(포천 파이터 짐) 선수를 판정으로 승리했으며, 세 번째 경기에서는 이기환(김해소룡체육관) 선수가 김경봉(한미체육관)를 판정으로 승리했다. 네 번째 경기에서 하운표(인천 정우관) 선수는 이상목(수원스트라이크포스)에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주만기 배기성 선수가 혈전을 벌여 주만기 선수가 승리를, 이기환 하운표 선수가 열전을 벌여 하운표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하운표 선수와 주만기 선수는 결승전에서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인 가운데 하운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여자 경량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류나나(포천파이터짐) 선수와 김지영(화순천사체육관) 선수가 맞붙어 김지영 선수가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남자 라이트급 국제 친선경기에서는 차이팍 위라윳(안동정진체육관) 선수는 황창환(영동천하) 선수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은석 국제무에타이연맹 총재는 "무에타이는 무엇보다도 강한 신체와 정신력이 요구되는 경기"라면서 "오늘날 세계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엄격한 규칙과 절제를 중시하는 스포츠의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제13회 K-왕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및 한국 태국 국제전과 한국여자 경량급 챔피온 결정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 준 동대문DD프레야 김상영 대표이사와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출전선수들은 진정한 페이플레이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