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드는 10월, 예술로 우리들의 마음을 물들게 할 문화예술 강좌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마감된 문화특강 '우리시대의 예술가를 만나다'가 오는 10월 5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중문화, 광고, 영화, 가요, 패션, 건축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예술 장르를 총 망라해 8강좌로 진행한다.
이번 문화특강 '우리시대의 예술가를 만나다'는 각각의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생생한 창조 에너지와 삶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우리시대의 예술가들의 에너지를 파헤쳐 문화적 감성과 삶의 희망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특강 '우리시대의 예술가를 만나다'의 처음을 장식할 예술가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영화와 음악 그리고 연애까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TV, 라디오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있는 김태훈은 우리시대의 대중문화와 그 속의 숨겨진 재미를 이야기 한다. 이어 '잘자 내 꿈꿔', '생각이 에너지다'로 기억되는 광고인 박웅현의 강연이 펼쳐진다. 광고 한 편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기억될 감성을 담아내는 그가 창의성과 상상력 넘치는 그의 삶을 들려준다.
세 번째 강연은 충무로의 대표 중견배우 정진영이 나선다. 배우로서 살아가는 삶과 영화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이어 대중음악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대표 예술가는 '마왕', '교주'라 불리는 가수 신해철이다. 틀에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각과 명쾌한 논리로 우리시대 대중음악 총론을 펼친다.
5강에서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을 사유한 아름다운 시인 신달자가 나선다. '종이', '물 위를 걷는 여자',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등 탁월한 감수성으로 사랑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인생 멘토 신달자는 특유의 따듯한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와 남자의 내면을 분석해 본다. 이어 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가 승효상이 강단에 선다. 파주 출판도시 건설의 주역 건축가 승효상은 도시와 건축 그리고 공동체건설을 위한 지혜에 대해 이야기 한다.
7강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나선다. 한글을 모티브로 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이상봉은 실생활과 문화 속에서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8강은 사진 평론가이자 현대사진연구소장인 진동선이 좋은 사진, 끌리는 사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