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박만복)가 임시총회를 열고 새롭게 개정된 운영규정과 함께 감사를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은 회장에 일임했다.
지난 16일 중구노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대의원 포함 46명 중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에는 김광석 유락경로당 회장, 백차득 남산타운3 경로당 회장이 각각 선출됐으며, 신임임원은 대한노인회 규정에 따라 박만복 지회장에게 모두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롭게 개정된 운영규정은 △회원의 구분 △상벌 △심의범위 및 심의방법 △상벌의 종류 △임원의 직무 △회원애경사 등 바뀐 규정을 의결함에 따라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제8조 상벌규정에는 회원이 정관 및 운영규칙등 제반규정을 위반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중상모략등으로 각급회나 경로당의 발전을 저해하고, 노인회 명예를 훼손했을 때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거나, 이사회의 심의와 결의로 제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장은 필요시 상벌의 심의를 위해 별도의 상벌심의 이사회를 열어 상벌의 심의를 하게 된다.
박만복 지회장은 "우리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노인 지도자들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가 절실하다"며 "노인들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로 지역발전을 이룩해야만 노인 복지도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중구지회는 오는 22일 구민회관 3층에서 중구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