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신당제8구역 주민총회에서 정해민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해민)는 지난 2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새로운 감사에 진병길(63), 이동식(52)씨등 2명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토지등 소유자 497명 중 219명(서면동의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진 후보는 찬성 205, 반대 6, 기권등 8표를 얻어 감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는 작년 12월 16일 주민총회에서 선임된 김희경 감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8월 4일부터 17일까지 감사 입후보등록을 받아 이날 선출하게 됐다.
이와 함께 추가사업비 예산안도 찬성 202, 반대 9, 기권 8표로 승인됐으며, 예상분담금 산정을 위한 사업수지 분석을 랜드엔지니어링주식회사 홍성지 대표이사가 주민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신당제8구역은 5만8천327㎡의 면적에 지하3층,지상 28층의 규모의 아파트 18개동을 건립, 1천112세대(임대 194세대 포함)가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용적률은 260.92%로 주민들의 자산현황 및 사업경비 예산액등을 추산해 개략적인 사업자금의 파악과 평균적인 조합원 부담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해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신 토지등 소유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회는 감사를 선임하기 위해 소집됨에 따라 감사선출은 물론 향후 소요가 예상되는 사업비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의 의결을 구하기 위해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총회 안건은 아니지만 신당8구역의 사업성 및 추가 분담금등과 관련해 토지등 소유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