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부터 신당동 떡볶이타운 마복림 떡볶이집 앞에서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주관으로 중구 디딤돌행사'가 열린다.
지역내 민간자원을 저소득층에게 연계·지원하는 중구 디딤돌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구청장과 구의원,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거점·협력거점기관장, 자원봉사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다. 이날 행사에서 떡볶이 거리를 대표해 박두규 신당동 떡볶이상우회장이 김경하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과 기부업체 협약을 맺는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돌며 디딤돌사업 안내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이에 앞서 남성 중창단인 유엔젤보이스와 라비아벨리댄스팀, 중구청소년수련관 맥시멈바운스팀, 한우물풍물패 등이 재능나눔 디딤돌 공연을 펼친다.
행사중 주민들이 생각하는 '나눔의 의미'를 메모지에 기재해 소망나무에 다는 코너를 마련한다.
또한 디딤돌 기부참여업체와 함께 하는 '사랑나눔 이벤트'부스도 운영한다. 그래서 2010년부터 중구디딤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로티보이(명동)에서는 갓 구운 모카번을, 신당동떡볶이 상우회에서는 매콤한 떡볶이를 제공한다. 명동 스타벅스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고급커피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마복림 떡볶이와 이마트 청계천점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과자를 간식으로 제공한다.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꿀·대추차를 준비한다. 제공되는 빵과 과자 등에는 디딤돌사업 홍보 스티커를 붙여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 맞춤형 복지상담도 하는 '찾아가는 그물망복지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중구보건소에서 설치하는 대사증후군 부스에서는 복부둘레, 체성분 등 체크 후 상담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