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가을 숲 체험' 인기몰이

가을을 즐기는 다양한 체험·놀이 풍성… 소나무 친구되기 등

남산등에서 열리는 '가을 숲 체험하기'가 어린들과 초등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남산, 대학로 낙산,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 3개소에서 운영되는 가을 숲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고 있다. 3개 공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시원한 남산 소나무 숲 속에서 소나무에 대한 관찰과 놀이가 함께 진행되는 '소나무와 친구하기'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총 63회 개최되며, 1회에 25∼40명 정도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의 경우 '소나무와 친구하기' 프로그램 이외에도 화려한 가을 꽃을 대상으로 야생화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키작은 풀꽃교실'이 진행되며, 서울의 좌청룡인 낙산공원의 경우 '낙산 숲 유치원'을 통해 제비, 추석, 가을열매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랑구 망우동 중랑 캠핑 숲에서는 주제별로 신나게 즐기는 '중랑 숲 유치원', 가을 곤충들을 만나보는 '곤충들아 놀자', 공원 내 배 과수원에서 펼쳐지는 '과수원 산책교실'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남산에서는 소나무와 친구하기, 키 작은 풀꽃 교실 등이 열린다.

 

총 11회로 진행되는 소나무와 친구하기는 7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야외식물원 공원이용 지원센터에서 야생화원과 팔도 소나무 단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 국목인 소나무 알기 △침엽수와 소나무 이해하기 △팔도 소나무 단지 소나무 관찰하기 △소나무가 사라지는 이유해설 △솔방울과 청서 놀이 △소나무 짝짓기 놀이 등이 진행된다.

 

키 작은 풀꽃놀이는 총 11회 동안 6세이상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야생화원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풀꽃 관찰하기 △풀과 숲속 생물들과의 관계 해설 △키 작은 풀꽃 림보 놀이 △풀꽃 숨바꼭질(똑 같은 풀꽃 모으기)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