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정책·문화관련 토론

중구청소년수련관… 멕시코 청소년지도자 교류 간담회 열어

 

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한 멕시코 청소년지도자들과 수련관 청소년지도자, 대학 실습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멕시코 청소년지도자들이 지난 19일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2011년도 한국·멕시코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멕시코 청소년지도자 방문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교류센터의 기관방문 협조 의뢰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에는 멕시코 청소년청 조정평가차장, 오악사카주 청소년위원회 과장, 멕시코 청소년청 주무관과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 외 10명의 청소년지도자와 대학 실습생, 청소년교류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교류 간담회에서는 청소년수련관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에 이어 멕시코와 한국의 청소년 교육과 정책,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 국가 간 청소년 활동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련관 시설 라운딩에 이어 수련관 대학 실습생과 함께 한국의 대표간식 떡볶이와 김밥을 함께 만들어 보기도 했다.

 

멕시코 청소년지도자 대표단 아나 리아 가르시아 단장은 "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 멕시코에서는 18세 이전까지는 가족부에서 영유아기부터 아동, 청소년기의 정책을 다루고, 19세부터 29세의 청장년층은 멕시코 연방 정부에서 보건, 교육, 취업을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한다. 각 주별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수 관장은 "멕시코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을 듣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국의 청소년은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학교문화가 청소년 문화라고 쉽게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수련관에서는 문화적 결핍과 함께 빈부격차로 인한 학업 및 문화 소외 계층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양한 청소년 활동과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청소년 지도자 알마산 스미스 푸에블라주 청소년청 과장은 "간담회에 이어 한국의 떡볶이와 김밥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련관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자들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청소년을 생각하는 열정이 높다. 이들과 직접 만나 교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또한,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구 꿈나무 프로젝트 사업 중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방일홈스테이와 방한 홈스테이, 해외배낭여행, 눈으로 보는 세계여행, 다문화축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청소년교류센터와 연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청소년들과의 교류활동으로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립도서관 무료 특강

 

'시(詩)의 감상과 이해'

 

중구 구립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3층 문화마당에서 '시(詩)의 감상과 이해'라는 주제로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

 

21일에는 △1930년대 시 하나 감상과 이해, 낭송해보기 △1960년대 시 둘 감상과 이해, 낭송해보기 △1970년대 시 하나 감상과 이해, 낭송해보기 △1980년대 시 하나 감상과 이해, 낭송해보기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