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수강생 초청 국악콘서트

25일, '목요 예술의 밤'에 인문학 수강생 30명

 

신당1동에 있는 무학빌딩 5층에서 중구지역자활센터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국악하우스 무료 콘서트를 갖는다.

 

중구의 사회적기업과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들이 아름다운 만남을 갖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신당1동에 있는 가례헌(무학빌딩 5층)에서 중구지역자활센터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국악하우스 무료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중구 신당1동에 소재한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대표 박정옥)가 매주 목요일 여는 '목요 예술의 밤'에 인문학 수강생 30명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 대표이자 명창인 박정욱 선생의 어머니가 직접 해준 시골밥상과 차, 떡으로 식사를 한 후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퓨전 국악 공연이 열린다.

 

가야금·해금·아쟁·피리·대북 등의 연주는 물론 서도소리 명창인 박정욱 선생의 해설이 있는 국악 이야기가 구수하게 펼쳐진다. 또한 인간문화재 이은관씨의 배뱅이굿도 즐길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막걸리와 파전을 벗삼아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뒤풀이도 열린다.

 

국악하우스 콘서트는 원래 1인당 3만원의 입장료를 받는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인 만큼 중구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인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는 1987년 7월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 선생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 이수자)이 자칫 변질되기 쉬운 평안도 황해도 소리인 서도소리의 올바른 전승과 계승 발전을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