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와 신망재활원 방문

청소년지도신당6동협… 장애우들과 현장체험

청소년지도자 신당6동협의회 (회장 이복연)는 장애우들의 재활작업장인 차오름 현장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리는등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에 위치한 신망애재활원에 학생 29명과 학부모 24명 등 53명이 방문해 함께 작업을 하는등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고양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자원봉사자들은 박춘화 원장의 안내로 원내 브리핑을 받고 장애우들과의 소통에 대해 주의 사항을 들은 뒤 장애우들의 재활작업장이 차오름 현장에서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평소 공부에 찌든 학생들이 일탈을 통해 부모님과의 대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며, 부모님과 함께 기본적인 생활도 혼자하기 힘든 어려운 장애우들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가족으로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직업의 꽃이라는 차오름 현장에서 장애우 38명이 3일간 할 수 있는 양의 작업을 함께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함께한 중·고생에게는 4시간의 봉사시간의 인증서가 전달됐다.

 

귀경하는 길에 물랑골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이복연 회장은 "여러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함께해 줘서 고맙다. 선천적인 장애 보다는 후천적인 장애가 더 많다. 여러분들도 법과 질서를 지켜 건강하게 자라고 장애 우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고 가족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랑을 나누자"라고 말했다.

 

출발하기에 앞서 이재승 신당6동장은 "장애우들과의 현장체험이 여러분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우들과 함께 하면서 편견을 없애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현장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