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새마을문고 문학기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 탐방

신당1동 새마을문고(회장 조덕순)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날 문학기행에 동참한 학생과 학부모, 문고 회원등 46명은 서울을 출발, 양평 황순원 문학촌을 탐방,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60여년 동안 시와 소설의 세계를 넘나들며 순수와 절제의 미학을 이룬 작가 황순원 선생의 작품세계를 관심있게 모니터 했다, 이와 함께 양평의 명물인 레일바이크를 직접타면서 늘푸른 산야의 청아함을 가슴속깊이 되새기게 했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은 황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아름다움을 기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마음의 쉼터가 되도록 2000년 9월 15일 타계하자 문인제자들과 교수들이 작품세계와 적합하다고 판단된 공간인 양평에 문학촌은 건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속에 최상의 독자를 키우는 것이 작가가 해야 할 의무의 하나다"라고 말했던 그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등 현대문학사에 찬연히 빛나는 최상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문학기행에 동참했던 일행들은 한식뷔페로 점심을 한 뒤 두물물이 호수를 둘러보고 황 선생의 생애와 미학을 꿈꾸기도 했으며,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일일이 돌아가면서 자기소개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덕순 회장은 "단편소설의 백미 소나기 테마파크를 탐방하면서 문단의 거목인 황 선생의 고결한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동행했던 학부모들도 너무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