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한 중국 옥란중학교 청소년들이 문화교류의 시간을 마치고, 한국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꿈을 여는 교실'에서는 한·중 청소년 상호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중국 광동성 동관시 옥란중학교 재학생 청소년 30여명과 한·중 국제문화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수련관을 방문한 광동성 동관시 옥란중학교 청소년들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정 속에서 한국의 청소년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수련관을 찾았다.
중국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은 방문한 중국청소년들을 환영하면서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중국 옥란중학교 대표는 "한국에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며, 한국 청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또 한 번 교류활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는 옥란중학교 청소년들이 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이뤄졌으며, 중국청소년들의 노래와 중한시낭독, 바이올린공연, 합창공연 한국 청소년들은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여 양국 문화를 교류 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날 국제교류에 참가한 방과후아카데미 대표 문서현 학생은 "중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동시에 좋지 않은 편견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친해짐으로써 중국 청소년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으며 나아가 다음기회에는 한국청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청소년으로 학습지도와 특기적성교육, 급식, 상담, 다양한 체험활동이 여성가족부와 중구청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이나 관련된 내용은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j-youth.org)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2250-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