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축제 '환·장' 개최

중구청소년수련관, 환경을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 프로젝트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중구 꿈나무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청소년 환경 서포터즈가 기획·운영하는 청소년 환경축제 '환(環) 장(場)'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시·게임·체험·식품환경존으로 크게 4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수련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전시존에서는 청소년 환경 서포터즈들이 만든 환경관련 콜라쥬 작품과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시계 등이 전시됐고, 게임존에서는 환경 보드게임, 참나무 그리기, 북극곰 이야기 등 다양한 놀이거리를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 지원받아 게임을 통한 쉽고 재미있는 환경에 대한 지식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컴퓨터 플래시 게임을 활용해 지구온난화, 수질오염, 분리수거에 대해 재미있게 경험 할 수 있었고, 체험존에서는 먹고 버려지는 요구르트 병을 이용해 핸드폰 악세서리를 사용하고 남겨진 쌀뜨물을 이용해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식품환경존에서는 학교 앞 불량먹을거리와 청소년들의 영향불균형의 대해서 알아보고,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및 전시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물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체험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 스스로 실천키로 다짐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 환경 서포터즈들은 지난 5월부터 환경기본교육, 환경 레크리에이션, 재활용품 만들기 등의 준비과정을 통해 미래 환경전문가로써 자질을 향상시키고, 준비하고 운영했던 만큼 청소년들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

 

이 축제를 준비한 최혁(대경중 3)학생은 "환경레크리에이션을 통한 교육 등 쉽고 재미있게 환경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생겼다. 다음에 또 참여해 청소년 환경 전문가로써 활동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