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14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제 7기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가졌다.
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에게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질서의식과 자위방범의식 함양, 민·경 협력치안 기반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교육과정 안내 및 교관요원 소개, 반장 부반장 선거 및 자기소개의 시간도 마련됐으며, 112지령실·유치장·교통(사고조사계)·형사·민원실 등 경찰서 견학도 실시했다.
시민경찰학교에 입교한 인원은 총 45명으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경찰협력단체원 △지역 거주 주민 중(관내 직장인 포함) 20세 이상 희망자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에 열의가 있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4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4주, 23시간동안 매주 화·목 중부경찰서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내부·외부 강사로 나눠, 내부강사에는 각 기능별 해당 과·계장, 지구대·파출소장이 맡으며, 외부강사는 중부소방서 해당교관과 협조해 실시한다.
입교생들은 첫날 중부경찰서 업무 소개 및 홍보 △서민보호 맞춤형 치안활동 △사행성게임장 ZERO화 유지사례 등의 주제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체험(소방안전교육)과 여청업무(소년경찰 및 가정폭력 범죄 이해) △고소고발 사건처리 △마약류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통사고 처리절차 및 사례 △체류외국인 △지구대·파출소 소개 및 주요업무 △전자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탈북자 정책 지원관리 △동국대학교 견학 및 서울청 견학 등을 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박노현 경찰서장 특강 및 교육평가(설문,소감)와 수료식을 갖고, 수료증 및 교육유공자에 대한 감사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중부경찰서는 이 교육을 통해 치안시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교류를 통한 민·경 협력치안 기반 조성과 지역 공동치안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