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형사회적기업 6개 신규 지정

경쟁률 3.4대1… 문화·교육, 환경·주택, 사회복지분야 순

중구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6개가 신규로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이컴마넷(대표 김환수) △(주)엔터테인먼트 즐거움의 숲(대표 신정화) △(주)노매드(대표 윤용인) △사단법인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박정욱) △한국해비타트리모델링주식회사(대표 김영근) △주식회사 청소세상(대표 노춘월)등이다.

 

서울시는 중구등 '서울형사회적기업' 68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713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52개, 올해 2월 57개에 이어 현재까지 서울형사회적기업에 선정된 곳은 총 377개며, 이를 통해 발굴된 일자리는 9천31개에 이르고 있다.

 

중구도 그동안 9개의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구에는 현재 기존과 신규지정을 포함해 모두 15개의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 기업은 사회적기업 요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오는 8월, 11월에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사회적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교육이 26곳으로 가장 많고 환경·주택 등이 20곳, 사회복지가 15곳, 보건보육이 7곳이다. 경쟁률은 3.4대 1이었다.

 

사회적기업 선정은 서울시 공무원이 먼저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컨설턴트가 사업계획서를 검토 한 후 사회복지, 보건보육, 문화교육 및 환경·건설·교통 등 4개 분야의 실무위원회 1차 심의를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사회적 기여에 많은 관심을 가진 청년들의 도전이 공공기관의 튼튼한 지원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청년 사회적기업가도 많이 발굴되고 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간 재정·경영·인력 등 분야에서 다각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대1 전문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있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을 앞당길 수도 있다.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8만(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의 임금지원이 이루어지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직원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제품 개발, 홈페이지 제작 등에 필요한 사업개발비를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으며 사회적기업을 위해 마련된 특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