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황학어린이집에서 '2011년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개최 후, 아버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황학어린이집(원장 이경일)에서는 지난 2일 '2011년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개최했다.
최용균 비전경영연구소장은 '명품아빠의 비밀'을, 김경임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 푸드아트 심리상담 지도사는 '아빠와 함께하는 푸드아트테라피'란 주제로 구체적이고 진지하게 강의했다.
이날 총 25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아버지의 역할을 직장생활을 하는 가장, 자녀의 아버지, 남편으로 분류해 각각의 역할에 따른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해 실생활에 적응이 용이토록 했으며, 단순히 남성의 가정 내 돌봄 노동의 참여를 강조하는 교육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구성원으로서 남성 스스로가 건강가정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돌봄 노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한국 남성의 일 중심적 생활패턴과 가족 소외 문제 등의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이 교육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찾고 삶의 주체로서의 자신감 회복 △정서적 안정감 및 성공적인 대인관계형성을 통한 직장 내 작업능률 향상 △자녀양육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과 필요성을 인식해 가족 안에서 아빠로서의 행복한 자리 찾기 △안정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 유지로 삶의 질 향상 △지역 내 연계 및 홍보활동으로 건강가정인식 파급 등 많은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평등문화정착과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한 기회제공 △아버지의 자녀 돌봄 참여를 통한 완전한 부모역할 수행의 가능성 증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평등한 가족문화, 사회문화정착과 확산를 목표로 실시돼 참여한 아버지들의 아내와 자녀들의 입장을 이해토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