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웃돕기 성금ㆍ성품 봇물

 

◇황학동 사랑나눔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관내 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기업등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등 총 현금560만원, 쌀45포대(1포10kg) 선물셋트등이 푸짐하게 지원됐지만 태풍 매미로 인해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현동에서는 (주)제일제당 철도청 서울건축사무소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 신세계건설 삼익패션타운등에서 현금 210만원, 쌀6포대(1포10kg), 선물셋트등이 지원됐다. (주)제일제당은 소년소녀가정 박자람 외 9세대에 각 10만원씩을, 철도청 서울건축사무소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 곽봉권 외 1세대 각 25만원씩을,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는 저소득주민 김주원 외 3세대 각 5만원씩을, 신세계건설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 김돈식 외 5세대 각 쌀10kg씩을, 삼익패션타운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장충동 새마을 협의회에서는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15명에게 각 10만원씩 150만원을, 호텔신라에서는 저소득층 12명에게 떡 및 생선셋트(5만원 상당)를 각각 선물로 드렸다.

 

 광희동 이현철씨는 독거노인 24명에게 2만7천원 상당의 호신경보기 각각 1대씩 24대를 독거 노인에게 지급, 응급상황 시 이웃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당2동에 있는 신당동교회(목사 임성은)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명에게 후원금으로 5만원씩을 전달했으며 신당3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동광) 회원 50여명은 경북 상주를 방문, 태풍피해 지역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신당6동에서는 신원 밝히기를 거부한 익명의 독지가가 백미(10kg) 40포, 라면 40상자를 기부해 차상위 계층 25세대, 모자ㆍ부자가정 12세대, 실질적 어려운 가정 3세대등에게 백미(1포) 라면(1상자)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학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100만원, 영미로 상인회에서 참치세트 20개(30만원 상당), 원할머니 보쌈에서 식용유 40세트(25만원 상당), 흥신주차장에서 참기름세트 21개(42만원 상당)를 저소득 주민 101명에게 전달하고 위로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