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약사모니터단 위촉

중구보건소… 맞춤형 모니터링·자동평가 시스템 구축

 

지난달 26일 중구보건소 강당에서 열린 대사증후군 약사모니터단 교육 및 간담회에서 홍혜정 소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약사모니터단(서울시대사증후군 사업지원 단장 윤석준) 교육 및 간담회가 지난달 26일 중구보건소(소장 홍혜정) 강당에서 열린 뒤, 세원약국 강영세, 동문약국 김동근, 수정약국 김민경씨 등 18명의 약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육에 앞서 홍혜정 소장은 "서울시에서 중구가 가장먼저 앞장서서 하고 있다"며 "시작은 힘들지만 결과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 시작이다"며 "지금은 18개의 약국에서 신청했지만, 내년이면 관내에 있는 180개의 모든 약국이 모두 신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수행 체계도는 서울시대사증후군관리사업 건강증진과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지원단에게 예산과 행정을 지원하고, 25개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게 기술지원을 하면 25개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지원단에게 실적보고를 한뒤, 사업홍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데이터베이스 등록관리, 대상자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향후 약사모니터단은 서울형 통합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구축(25개 전 보건소) 및 운영을 하고, 보건소별 맞춤형 모니터링 및 자동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시민 친화형 대시민 홍보를 통한 인지율 확산 및 국제화, 지속적 사업 지원 및 맞춤형 전문상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이란 제2의 당노병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복부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 대사 장애)들이 한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병이다.

 

또한 우리나라 25세 이상 성인에서 약 25%로 보고되고, 비만 유병율이 증가함에 따라 대사증후군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에서는 40∼50대에, 여성에서는 폐경이후 유병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