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 일대에 건축될 만리제1구역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
만리제1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배종일)은 지난달 31일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세입자 주거이전비 등 지급방법 결의 △조합정관 변경 △사업시행인가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서의 수립 승인의 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사업시행인가 나올 경우 961만2천㎡(290만7천630평)의 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4층 공동주택(아파트) 4개동에 178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세대별 전용면적을 살펴보면 84.947㎡(25평형) 34세대, 108㎡(32평형) 38세대, 105㎡(31평형) 42세대, 113㎡(34평형) 30세대, 108.263㎡(32평형) 2세대, 110㎡(33평형) 4세대, 141.999㎡(42평형) 28세대 등이다.
배종일 조합장은 "지난 2010년 12월 28일 임시총회 이후 조합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우리구역의 재개발 단계인 건축심의를 지난 3월 31일 단 한번에 통과해 사업시행 인가신청을 위해 이번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사업시행 인가 신청과정에서 준비할 사안이 많아 지금 일부는 진행했고, 나머지 일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시행인가도 건축심의 때와 마찬가지로 단 한 번에 인가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 조합장은 "이제 우리구역도 2단계 과정만 거치면 이주 및 착공을 할 수 있다"며 "이왕 시작한 재개발 사업인 만큼 조합원 여러분들도 한마음이 돼 도와준다면 임원과 대의원, 조합원들이 합심해 투명하고 공정하면서 빠른 사업진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