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들썩이면서 각 가정마다 장바구니 채우기가 힘들 정도다. 이럴 때 새 것 같은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이 선다는 소식은 주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집 근처에서 쉽게 사고 팔거나 교환할 수 있는 소규모 나눔장터인 녹색장터를 16일부터 열고 있다.
녹색장터가 열리는 곳은 회현동ㆍ필동ㆍ광희동ㆍ을지로동ㆍ신당2동ㆍ신당3동ㆍ신당4동ㆍ신당5동 등 8개 동이다.
각 동 주민센터 부녀회 주관으로 의류와 도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출출한 배도 채울 수 있도록 먹거리 행사도 연다. 또한 회현동에서는 정화미용예술고등학교의 네일아트 체험과 자전거 무료 수리 등도 함께 열린다.
물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해당 동 부녀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