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학교주변 식품·조리 판매업소를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학교주변 식품·조리 판매업소 등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9천640개소를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7건에 대해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3천600여명의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와 함께 업소 지도와 계몽 활동을 병행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완료 사용 및 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위반내용 총 17건 중 유통기간 경과제품 취급 13건, 건강진단 미필 2건, 위생적 취급기준·시설기준 위반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업체 스스로 사전에 문제점을 개선·조치하는 자율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공지했으며, 점검결과 적합업소에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