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쟌 나우엘씨가 강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ESA(서울영어연구회) 제62차 명사초청 영어강연회가 지난달 28일 신당6동 소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 연사는 미국 정부에서 오랫동안 공보 관련 업무를 해 온 쟌 나우엘씨가 출연해 영어와 EFT(감정조절에 의한 행복 및 건강 추구기법)에 대해 영어로 강의했다.
그는 "EFT요법은 40년 이상 정신심리 의학계에서 일했던 로저, 제이, 켈러한 박사가 상담치료의 한계를 느끼면서 개발한 요법"이라며 "1980 년 메리라는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환자를 1년 반 이상 치료하던 중 진전이 전혀 없던 메리의 눈 밑을 우연히 두드려 주면서 치료를 하자 그녀가 늘 고통스러워하던 위의 통증이 사라지면서 물에 대한 공포(토할 것 같은 느낌과 어지러운 증상)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증상이 사라지며 치료가 되는 것을 보고 동양의학 (경락)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FT는 우리 몸의 어떤 부위를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통증과 두려움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방법이다.
쟌 나우엘씨는 "자동차 운전을 배울 때 자동차의 엔진, 기능, 트랜스미션의 구조를 굳이 몰라도 페달, 운전대, 브레이크의 기능만 배우면 되는 것과 같은 요법이라 할 수 있다"며 "심리상태가 어떤지 몸 안 기관의 작용은 어떤지를 알 필요가 없이 그저 두드리는 방법이지만 두드리는 신체의 장소만 알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