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아침 10시까지 1박2일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서울중앙중학교 1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야영프로그램 '야(夜)! 한밤에'가 진행됐다.
우리나라 청소년(초중고생)들의 경우 여가시간의 50%를 인터넷 게임이 차지할 정도로 인터넷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이것은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나타난 문제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 수업 시간 외에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인터넷 중독, 운둔형 외톨이와 같은 청소년문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서울청소년수련관 '야(夜)! 한밤에'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놀이 문화를 알리고 또래 친구들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상호관계를 향상 시키고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야!(夜) 한밤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청계천에서 포스트활동, 요리체험, 양초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급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활동이 이뤄졌다. 참가청소년들은 수련관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내면서 같은 학급에 다니고 있지만 어울리지 못했던 친구간의 친밀감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수련관 내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프로그램이 이루어짐으로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1박2일 야영프로그램 '야(夜)! 한밤에'는 5월부터 8월까지 4회기에 걸쳐 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한편 같은 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1270호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인 'BOOK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실시됐다. 'BOOK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3월부터 서울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및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실시했고 전화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했다.
제1270호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으로 'BOOK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서울청소년수련관 더기강당에 모여 지도자 및 참가자 소개와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안내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과천과학관으로 이동했다. 과학관에서는 과학 탐구 및 체험활동과 참가 청소년 간의 친교 및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및 공동체 프로그램, 과학과 관련된 미션 및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