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 만리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
신당 제1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의 조합장 및 임원들이 연임됐다.
지난 16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1명 중 64명(서면동의 포함)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예산안 △조합정관변경(안) △외주 용역업체(정비수립변경) 추인 △조합임원 선출(연임)의 건등을 일괄상정,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김거부 조합장, 유영기 상근이사, 김춘식 장덕환 정춘식 한원배씨등 비상근이사 4명, 전의복 비상근 감사 등 총 8명에 대해 조합원 91명 중 찬성 56, 반대 6, 기권 2표로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재개발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특히 역세권내 재개발 정비사업의 종별 기준 용적률 20% 상향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을 위해 (주)씨티웰이엔씨와 용역 업무를 체결했다.
이 업체는 기존 대지면적에 건축연면적은 기존 1만9천988㎡에서 3천663㎡가 늘어난 2만3천651㎡, 용적률도 기존 221%에서 34%가 상향된 255%, 세대수도 125에서 33세대가 늘어난 158세가 됨에 따라 상향된 부분에 대해 재개발 결정고시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조합은 2004년 6월 사업을 진행한 이래, 2006년 9월 11일 남광토건과 가계약을 맺었지만, 남광토건이 워크아웃에 빠지게 되자 작년 11월 20일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김거부 조합장은 "2010년 12월 20일 정비계획수립 변경안을 공람공고하고 의견청취를 한 뒤 지난 3월 10일 중구의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서울시의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려운 난관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총회는 임원임기 만료에 따라 연임하는 문제를 놓고 조합원 여러분들이 투표로 결정하게 돼 있는 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고, 자유로운 토론도 벌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신당5동 주민센터 3층에서 열린 신당 제11구역 주택재개발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