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우리의 자세' 열강

중구학당,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교수

 

중앙일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

 

중구는 지난 2월부터 주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중구학당'이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에서 개최되고 있다.

 

'중구학당'은 재테크 위주를 탈피해 문화, 사회, 역사 등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와 음악, 미술, 영화의 재발견 등 예술 프로그램으로까지 테마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4·27 중구청장 재선거로 인해 지난 19일 열린 세 번째 열린 강좌는 베스트셀러 '먼나라 이웃나라'저자인 덕성여대 이원복 교수가 강의했다.

 

이날 이 교수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라는 주제로 글로벌화를 맞은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5월 31일에는 유럽미국철도 예약전문업체인 유레이드코리아 대표 이분란씨가 매력 넘치는 독일 이야기에 대한 담론을 펼치고, 6월 28일에는 음악 칼럼니스트인 정준호씨가 영화속 예술의 재발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중구학당은 모두 11개의 강좌로 이루어져 있는데 직원 및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테마별로 20개 정도의 강좌를 마련한 후 지난 1월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강좌 선택에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프리즘'강좌가 1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원복 동덕여대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와 작가 박범신의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 각각 12%, 11%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