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한식맞이 사랑나누기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제기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꿈나무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잊혀져가는 민속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명절문화축제 '한식맞이 사랑나누기'를 열었다.
청소년수련관의 우리명절 알리기 청소년 서포터즈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련관을 이용하는 프로그램 회원 뿐 아니라 수련관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기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전통 떡 만들기, 화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으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됐지만 메시지 화분, 생과일주스는 유료 판매로 진행돼 수익금 전액은 연말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명절 알리기 서포터즈 단원들은 "한식맞이 축제를 준비하면서 우리명절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것 같다"며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학원가는 시간 쪼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부족하지만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명절문화축제는 오는 9월 3일 토요일 '추석맞이 사랑나누기'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