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신문協, 합동 워크숍

전국 300여 회원사 참여… 화합의 한마당 등 개최

 

지난 27일 충남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합동 워크숍에서 김용숙 중앙회장, 구본철 합동뉴스 대표이사 등 임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과 기자, 언론 관계인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충남 서산문화원에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초청 연예인 식전 축하무대에 이어 명사특강, 지역신문 성공사례 발표, 화합의 한마당 등을 개최하고 해변을 바라보는 펜션에서 지역신문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갖기도 했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전국지역신문협회 300여개의 회원사들이 똘똘 뭉쳐 지역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 나가자"면서 "미담만을 다루는 아름다운 신문뿐만 아니라 정론직필을 통해 지역정서를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참다운 언론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합동뉴스 구본철 대표이사는 "전국 300여개 지역신문과 민영통신사인 합동뉴스와 더불어 정보는 물론 각종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세계적인 언론으로 발돋움해 나가자"며서 "오늘 워크숍이 회원사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합동뉴스와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가동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관광공보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언론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신문협회의 워크숍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신문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방자치도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용주 언론중재위 사무총장은 '사례로 보는 언론보도 분쟁사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잘못된 언론보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의 분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국의 경우 지역신문들이 중앙의 정치적 이슈를 다루기보다는 해당 지역밀착형 보도를 통해 해당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지역신문들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