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구 재산을 돈으로 환산하면 모두 1조4천700억원을 약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2010년 구가 보유하고 있는 구유재산 현황을 수록한 '2011 우리 구 재산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 본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의 총 재산은 3천504개소에 1조4천702억2천313만원이다. 면적만 94만6천166㎡에 달한다. 이는 2009년(3천651개)보다 면적은 2천511㎡가 늘어난 것이며, 재산가액도 3천444만4천577원이 증가한 것이다.
2010년 재산 중 토지는 3천383필지 66만6천187㎡에 1조3천454억1천687만원이고, 건물은 121개동 27만9천979㎡에 1천248억626만원이다. 도로나 하천, 공원, 공공건물 등 행정적인 용도로 쓰이는 행정재산은 토지 3천158필지와 건물 120개동 27만1천343㎡, 1조4천490억728만원이었다. 행정재산이 아닌 일반재산은 226개소에 4천823㎡, 211억3천585만원에 불과했다.
행정재산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재산가액 기준으로 도로나 하천이 48.5%를 차지했고, 구청사·의회·주민센터·보건소 등 청사가 14.4%로 그 뒤를 이었고 공원녹지(12.2%), 문화(8.6%)순이었다.
행정 재산 중 가장 많은 재산 가치를 보인 것은 충무아트홀로 9천348㎡ 대지 연면적 3만6천245㎡로 재산가액은 1천307억622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