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1년도 제1차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수)를 열고 지원대상 아파트를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삼익, 쌍용 남산플래티넘, 신당삼성, 남산타운,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임대), 남산타운(임대) 신당삼성(임대), 남산타운(임대) 한진그랑빌(임대)아파트 옥외보안등과 전기료 및 교체 △삼성 홈타운, 신당현대, 신당푸르지오 아파트등은 놀이터 보수 등 총 12곳에 지원된다.
이날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선 조영훈 의원, 류용렬 사회복지과장, 안재혁 도시관리과장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 12개 아파트에 대해 심의했다.
신당삼성 현관장애인램프 포장공사에는 약수하이츠(임대)아파트 자전거주차시설 설치에는 50%지원, 신당현대, 신당푸르지오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보수와 약수하이츠(임대), 신당삼성, 신당현대아파트 옥외보안등 전기료에는 60%를, 신당푸르지오 보안등 설치와 CCTV설치에는 70%를 지원키로 했다.
이날 신청은 했지만 근거가 부족한 충무로 진양아파트와 성요셉 아파트 등은 제외됐다.
충무로 진양아파트는 외벽보수와 소방시설 보수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각 50%를 지원요구했지만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C등급 건축물로 제외됐다. 성요셉아파트는 소방시설 교체로 50% 지원을 요구했지만,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C등급 건물로 역시 제외됐다.
김영선 의원은 "중림동의 주거환경을 봐서라도 성요셉 아파트는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위원들과 위원장의 배려를 촉구하기도 했다.
조영훈 의원과 위원들은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정확한 조례를 개정해서 합리적으로 지원토록 하자"고 말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금년도 지원사업은 지난 1월에 공동주택 단위별로 신청을 받았다. 직접 현장에 나가서 1차 조사를 하고, 여러 위원들을 모시고 심의를 걸쳐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심의에 들지 못한 곳에 대해 "하반기에 심의위원회를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다시 한번 열자"며 "확실히 재검토를 해서 불이익 당하는 곳이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