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서범규 남대문경찰서장과 권오삼 신임회장, 오병국 전임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청소년이 미래의 중요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선도하고 육성하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회장 권오삼)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남대문 만복림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6년의 임기를 마친 오병국 회장이 신임 권오삼 회장에게 지구회기를 이양했으며, 전임 오 회장에겐 회원들이 준비한 공로패가 전달돼 큰 박수를 받았다.
권오삼 신임회장은 "창립된 지 47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지구회는 6개의 분회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약 250여명의 회원들이 청소년을 선도·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혁과 변화가 필수적인 이 시대에 남대문지구회 역시 개혁과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인화단결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병국 전임 회장은 "우리 남대문지구회는 청소년 문제에 관한 많은 일들을 하고 학업을 지속하는데 곤란한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매년 2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관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임기를 돌아보면 미처 해내지 못한 일들이 회한으로 남는데, 앞으로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서 취임하는 권오삼 회장과 협력해 더 나은 청소년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범규 남대문경찰서장은 "47년의 전통을 가진 남대문지회를 보면 남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신임 회장과 함께 더욱 도약하는 남대문 지구회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황판영, 안영호, 심성보, 이황, 길준관, 이인화 등 총 6명의 신규회원에게 신규회원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김영선 의원, 남대문 경찰서의 각부 과장, 이동수 여성청소년계장, 최주억 중구생활연합회 수석부회장, 한배회 김진현 회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