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노인문화 거점 육성

손기정 공원 관광자원으로 개발… 노인복지인프라도 구축

손기정체육공원 공원조성(변경) 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3일 손기정 기념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공원조성 계획 수립과 손기정 전시관을 확장해 다양한 컨텐츠를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손기정체육공원 내 노인체육시설을 데이케어(Day-Care)센터를 포함한 노인체육시설로 전환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및 적극적인 복지행정 구현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진입광장, 체력단련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축구장, 족구장, 주차장, 종합안내판, 게이트볼장 창고 등이 신설되고, 현재 51.17%인 노후된 노인체육시설을 운동시설면적 법정면적인 60%이상으로 설치하고, 손기정문화센터 시설을 리모델링해 관광버스 주차장까지 세워질 계획이다. 이로써 운동시설면적은 약7천162㎡에서 1천589㎡가 증가한 8천751㎡가 되고 다목적 운동장은 3천574㎡로 늘어나며, 순환산책로는 235m에서 420m로 증가한다.

 

손기정 문화센터 본관, 후관 리모델링을 설계한 이다스 건축의 김남곤 이사에 따르면, 본관의 있던 시설이 일부 후관으로 이전되고 공간의 최적화를 위해 원래의 공간이 축소되기도 한다. 김 이사는 노인체육시설 리모델링에 관해서도 설명했는데, 지하2층 지상2층과 옥상으로 구성된 노인체육시설에는 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Day-Care)센터가 지상 1,2층에 마련되고 지하1,2층은 노인체육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세부적인 설명이 끝나고 주민들의 질의와 건의를 받는 순서가 이어졌는데, 결과적으로는 △자녀들의 교육적인 부분 개선 △리모델링 후 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혜택 △체육시설 주민 이용 불편 △노인복지센터 확충시설 요망 등 주민 각자의 의견과 여러 주장을 펴 설명회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강선 시의원, 송희 부의장, 김영선 허수덕 의원, 구청 간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