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에 열린 청구초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한석교 교장선생님이 만남을 갖고 있다.
꽃샘추위로 몸을 움츠렸던 지난 2일 신당4동에 위치한 청구초등학교(교장 한석교)가 교육문화관 2층에서 178명의 신입생의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재학생 대표인 윤선영 학생은 환영사를 통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러 동생들이 우리 청구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학교생활에서 어려운 일이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들이나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생 김연 황채영 학생은 답사를 통해 "아직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가르침으로 자랑스러운 청구 어린이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축하해요'와 '즐거운 학교' 공연이 펼쳐졌고, 청구의 자랑인 청구오케스트라가 '인어공주'를 연주하며 입학을 축하했으며, 교과서 증정과 교장·담임 선생님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장충초(교장 남택수)도 같은 날 대강당에서 신입생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6학년 재학생과 입학생 간의 상견례가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6학년 조웅진 군과 김민선 양이 신입생인 심재주 군과 강수연 양에게 각각 꽃다발과 교과서를 증정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재학생 대표인 6학년 이성규 군과 김민서 양은 "선후배가 되어 돕고 협력하는 학교를 만들자"고 환영사를 했으며, 이에 신입생 대표 권태연 양은 떨리는 목소리로 "설레는 학교생활을 기대하며 새 가방을 메어보기도 했다"면서 "떨리고 두렵기는 하지만 멋진 1학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남택수 교장은 "밝은 표정의 예쁜 어린이들이 우리 학교에 입학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신입생들에게는 △일찍 자고 일어나는 부지런한 생활하기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따르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스스로 하기 △차조심하고 위험한 장소에 가지 않으며 어디 갈 때 얘기하고 가기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기 등의 사항을, 신입생의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를 격려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질 배양 △담임선생의 교육관 신뢰와 적극 지원 요망 △학생의 기본적 생활 습관을 가정에서 교육 등의 사항을 각각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무초 광희 남산 덕수 봉래 신당 동호 리라 숭의 동산초등학교와 대경 덕수 장충 한양 금호 장원 창덕여중, 장충 리라아트 대경정보산업고 성동공고 경기여상 성동고 이화여고, 계성여고 한양공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이화여자외고 예원학교 서울실용음악학교, 3일에는 환일중과 환일고가 각각 입학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