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수표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서울청소년수련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단장해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1970년 11월 개관이래 40여 년간 지역주민과 청소년에게 널리 이용돼 왔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불편은 물론 유지관리가 어려워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리모델링 공사는 냉·난방시설 확충, 단열창호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했다.
이 청소년수련관은 지하1층, 지상8층, 연면적 6천911㎡ 규모로 강의실, 프로그램실, 체육시설, 소극장, 도서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PC룸, 비디오룸, 댄스연습실 등이 위치해 휴식 및 만남의 장소로 제공하고, 8층에는 자료실과 열람실 등 도서실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리모델링 이후 청소년 대안학교, 장애청소년활동, 숙박형 청소년프로그램, 문화체험활동, 개인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활발한 취미활동과 여가생활을 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으로 청소년과 주민에게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문화 여가 공간 제공으로 청소년의 대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