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산시장에서 열린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에서 김장배 회장, 나경원 의원, 박형상 구청장 등 내빈들이 시윷을 하고 있다.
방산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장배)는 지난 13일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방산시장 내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빈들과 방산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승부를 떠난 화합의 윷놀이가 펼쳐져 신명나는 잔치로 승화했다.
윷놀이 대회에 앞서 한쪽에서는 따뜻한 차와 맛있는 음식을 나눴고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소원지를 태우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 윷놀이 대회는 참여한 19개 조가 예선과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으며, 시상식과 함께 행운권을 추첨해 푸짐함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장배 회장은 "옛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아 회원 간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민속놀이 대회를 통해 방산시장 상인연합회의 희망찬 앞날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방산시장 상인연합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상 구청장은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방산시장의 '꽃다울 방(芳)'이라는 글자 앞에서는 고난과 시련도 물러갈 것"이라며 "방산시장의 숙원사업인 지중화사업은 한전과 적절한 협의를 통해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방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시장인 방산시장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산시장 파이팅"이라고 참석한 상인들과 함께 외쳤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행복하고 향기가 넘치는 방산시장이 되도록 경찰도 여러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방산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방산시장이 활성화되는데 나름대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혜경 의원, 을지로동장, 자치회장 및 각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방산시장 상인들과 민속놀이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