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안정분) 2011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새마을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16명의 부녀회원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사업실적보고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2010년 세입·세출 결산 보고 △2011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등을 의결했다.
새마을부녀회는 2011년도에 △알뜰장 개장 △무료급식봉사활동 △건강사회가꾸기 계도사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새마을기금조성사업 △클린앤그린(Clean & Green)코리아 대행진 △숨은 자원 모으기 △농촌일손돕기 및 농산물 직거래 △국기달기 및 올바른 게양운동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10년도에 중구새마을부녀회는 새봄맞이 대청소와 숨은자원모으기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지방선거 때 사용된 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시장 앞에서 나눠주는 장바구니 나눠주기 사업은 구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2010년도 세입·세출을 감사한 윤순옥 회원은 "19일에 감사가 이뤄졌는데 그 과정에서 보니 넉넉치 못한 살림에도 알찬 활동을 이어온 것 같다"며 "특히 숨은자원모으기 헌옷 판매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정분 회장은 "신묘년 새해 첫날, 남산 팔각정에서 커피 봉사를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다 가고 있다"며 "앞으로 현재 회장단의 임기가 1년 남았는데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들 건강하고 활기차게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엄영희 여성정책팀장과 여성정책팀의 유은정 씨도 참석했는데 엄 팀장은 "올해도 부녀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