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소재 소설 '무인도' 출간

안희성 전 시의원 출판기념회… 한나라 당직자등 많은 주민 참석

 

지난 25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안희성 전 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한 단면인 자살을 소재로 한 소설 '무인도'가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안희성 전 시의원으로 지난 25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나경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혜경 소재권 허수덕 황용헌 의원, 당직자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안 전 의원은 "중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좀 더 향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왔다"며 "특히 정책을 입안하는 정치인들이 좀 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한 권의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이 현재 OECD국가 중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될 일이 아니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을 위해 국가가 근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비전공자로서 힘겨운 작업이었지만 열과 성을 다해 무엇보다 자살방지라는 정책적 해결점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문제의식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