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행복더하기에 특별성품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쌀 250포·라면 250박스

 

지난 17일 중구청 지하1층 식당 앞에서 고일선 관장과 임원들이 김영수 부구청장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봉사관(관장 고일선)이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특별 구호 성품을 중구행복더하기에 써달라며 김영수 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적십자 봉사원과 일반인이 함께 준비한 구호품은 환가액 1천250만원 상당의 10kg쌀 250포와 라면 250박스로 관내 저소득 가정 250세대에 전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부구청장, 변영범 주민생활지원국장, 남점현 주민생활지원과장, 소후영 서비스연계팀장, 고일선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장, 김명순 중구지구협의회장, 이창순 부회장, 김미자 회현봉사회장, 조해옥 을지로봉사회장, 허찬회 신당2봉사회장이 참석했다.

 

고일선 관장은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봉사관이 생긴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구청직원들과 많은 주민들이 협조해줘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수 부구청장은 "타 단체와 달리 적십자의 활동은 유난히 인상 깊다"며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봉사에 임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표정이 누구나 할 것 없이 밝은 것 같다"고 격려했다.

 

고 관장은 "적십자사는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종로·중구 봉사관은 중구를 중심으로 더많은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 봉사관은 구나 동이 미처 지원하지 못하는 계층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