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랑 등 '흥겨운 한마당' 승화

주민자치위원장協 송년의 밤… '아듀 2010 자치, 그 아름다운 날들'

 

지난 16일 명동소재 라루체 올리비아홀에서 열린 중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송년의 밤에서 신당4동 문기식 자치위원장 등 임원들이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명동소재 라루체 올리비아홀에서는 '아듀 2010 자치, 그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주제로 중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중구 15개동 위원장과 임원등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마술쇼와 함께 동별 장기자랑을 하는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승화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김장환 민주평통 고문, 이경일 여성단체연합회장, 박언호 통친회장, 유병선 새마을 협의회장, 김상진 음식업중구지회장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조정호 중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주민자치 역량 확대를 위해 마을케어 동고동락 프로젝트 추진등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에 동참해 온 각동 자치위원장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에 따라 우리 동네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결실과 함께 일일찻집과 주민발표회를 하느라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비용으로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등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는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이 자치의식을 키우고 소통하고 단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이 구청장된 첫 사례가 아닌가한다"며 "그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신당5동이 최우수상을 받고 신당2동이 우수동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는 주민자치위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화합과 소통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방자치가 뿌리 내는데 주민자치위원장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이번에 관내 최고인 5개 기업과 중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내년에도 할 일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안 의장은 "현재 의원들이 예결위에서 계수를 조정하고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한 자치위원과 위원장 여러분들 덕분에 중구가 이 만큼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