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아카데미' 우수 기관 선정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 특기적성교육 등 체험활동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떡 만들기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평가에서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 공교육을 보완하는 방과 후 지원 사업이다.

 

이번 운영평가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의 방과 후 프로그램, 청소년들에 대한 프로그램 관리, 생활지도,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했다. 전국 161개소 중 상위 30%의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08년 3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개소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5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학습지도와 풍물, 파스텔, 방송댄스 등의 특기적성교육 및 급식·상담,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운영해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호응과 만족감을 주고 있다.

 

학부모 임미경(41·여·신당동)씨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참여한 이후 아이가 긍정적이며 자신감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김연중 관장은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로 청소년들과 가정의 지지망을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청소년 지도사들의 열성적인 지도 덕분에 우수 기관 표창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집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