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규 떡볶이 상우회장 연임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정기총회… 부회장 김정심, 총무 김영신씨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는 지난 9일 아이러브 신당동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박두규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해 연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박 회장이 상우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부회장에는 미니네 김정심, 총무에는 종점 김영신씨가 각각 선출됐다.

 

회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감사보고와 함께 금년도 떡볶이 축제등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등의 주요 추진내용을 결산해 보고했다.

 

박 회장은 "축제 활성화와 함께 주차문제 해결, 관광특구 지정등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떡볶이 타운을 구축할 방침"이라면서 "이와 함께 광고, UCC등을 통해 떡볶이타운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축제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농산수산부 지원금과 함께 중구의 지원을 확대토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는 축제 참가인원이 1만명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떡볶이 타운 일대에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데 불법주차 스티커를 마구잡이로 붙이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때까지 중부시장이나 황학동 마장로 주변처럼 2시간 정도는 단속을 하지 않도록 구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떡볶이 타운을 홍보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심 부회장은 "회장 총무와 함께 떡볶이 타운 상우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영신 총무는 "회장과 부회장을 보필해 떡볶이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