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본고장 오죽헌서 문학기행

중구새마을문고… 겨레의 어머니·스승 탄생한 성지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김덕수)는 지난 10일 각동 새마을문고 임원과 함께 겨레의 어머니이자 겨레의 스승이 태어난 강릉 오죽헌을 찾았다.

 

전국에서 최초로 효특구로 지정된 중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행은 '효'로 인해 신사임당과 율곡이 오죽헌에서 탄생했다는 현지 안내원의 소개는 우리를 더욱 가슴 뭉클하게 했다고.

 

오죽헌의 정감있고, 평온하고 안락한 주변 환경이 일행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오죽헌은 집주위에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많아 권처균이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 지은데서 비롯됐다고. 특히 이곳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강릉 경포대의 바닷바람이 훈풍으로 다가와 중구 새마을문고 문학기행 일행들은 아름답다는 겨울바다도 구경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김덕수 회장은 "회장을 맡은 지 6개월 이란 짧은 기간 동안 중구 새마을문고가 많이 변화하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같고 있다"면서 "오는 21일 보고 드리겠지만 서울시 새마을문고 연합회에서도 중구문고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아름다운 문학기행을 통해 고귀한 인생을 살다간 선조들의 얼을 배우고 2011년에도 꿈과 희망을 주는 문학기행으로 받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