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아카시아 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열린 을지로동 직능단체 통합 송년회에 참석한 많은 내빈들이 케이크 컷팅식을 하고 있다.
을지로동(동장 안대진) 직능단체 통합 송년회가 지난 2일 아카시아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형상 구청장, 최강선 서울시의원, 김영선 허수덕 중구의원, 강인석 주민자치위원장, 고성수 을지로 경로당, 정호준 민주당 중구위원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송년회는 정희연 강사 외 5명의 라인댄스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변경옥 씨 등 동 대표가수들이 신나는 가요를 열창,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박형상 구청장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을지로 사물놀이 팀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하던데 소문대로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다. 마을이 살아나면 지역이 살아나고 지역이 살아나면 중구도 살아날 것이다. 인정 넘치는 마을,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달라"며 축하했다.
강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연평도 사건으로 모두 근심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의 개최여부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웃들이 다함께 모여 전사자를 애도하고 슬픔을 넘어서 앞으로 잘하기 위한 의지를 모으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