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송년의 밤에서 보육교사들의 열정적인 춤을 선보이고 있다.
중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 송년의 밤이 지난 1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51개 보육시설의 원장(시설장)들과 보육교사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겹게 개최됐으며, 뮤지컬 '판타스틱스'를 관람하는등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남산만큼 높고 푸른 꿈을 키우게 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송희 부의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김영선 조영훈 허수덕 황용헌 의원등이 참석해 추첨을 통해 보육교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등 송년의 밤을 함께했다.
이날 우수보육시설 종사자인 신당1동 박선영, 직장 이화자, 신일교회 윤정원, 중앙 김경아, 다솜어린이집 김미숙 원장은 영유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형상 구청장으로부터 우수시설장 표창을 받았다.
이와함께 전의주씨등 보육교사 30명에게도 영유아등 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필동등 어린이집 교사들이 흥겨운 댄스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경일 회장은 '우리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소통·생활·가치·평화등 4대 위기를 현실감있게 강의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특히 "김연아 반기문 총장등이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브랜드 가치와 함께 4대 위기를 극복하는데 노력해야겠지만 세계 꼴찌인 출산율을 높이는데도 다같이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경일 회장은 "12월의 마지막 카렌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주변에 나로인해 상처준일은 없는지, 기분 언짢은 일은 없었는지, 우리 아이들을 많이 안아 줄 것등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금년 한해동안 어린이집에서 평가인증, 서울형 어린이집 모니터링, 중구청 감사, 행사를 참여하는등 많은 수고를 했다"며 동료 시설장(원장)들을 격려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선거당시 청구초 횡단보도에서 보육시설의 실정을 아느냐고 질책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보육수준과 운영비 지원등 처우개선을 위해 중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안 의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원장과 보육교사 여러분들의 수고와 사랑, 그리고 열정에 대해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아이들을 돌보는데 노력하고, 의회에서는 보육서비스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