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에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2회 효도행 편지 입상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어버이은혜 감사편지쓰기를 주제로 한국효도회에서 주최한 효도행 편지 시상식이 지난 22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호민(환일중1) 외 5명이 최우수상을, 이우주(대경중2) 외 5명이 우수상을, 강현구(대경중2) 외 25명이 장려상, 전우석(대경중1) 외 24명이 가작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5만원상당의 도서문화 상품권,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당,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5만원상당, 가작 수상자에게는 5천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주어졌고, 총 63명의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효가훈 액자가 수여됐다.
국동섭 한국효도회 부이사장은 "'낳아주신, 길러주신, 인간의 도리를 가르쳐주신' 3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평가했다"면서 "이번 어버이은혜 감사편지쓰기에는 6개 중학교, 총 1천44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각 중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먼저 1차 심사를 한 뒤에, 한국효도회에서 2차 심사를 진행, 심사숙고 해 선정했지만 좋은 작품이 너무 많아 아쉬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정동일 회장은 "편지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이렇게 뛰어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걸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 밝게 느껴진다"면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 인성이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장차 이 학생들이 인류사회의 모범이 돼 우리나라를 세계 일류국가로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